'2전 3기' KT 이지훈 감독, "롤드컵, 기대에 부응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9.28 13: 25

"3년만이네요.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기대에 부응해야죠".
세번째 도전에서 거머쥔 롤드컵 티켓에만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넘쳤다. KT 롤스터 LOL팀을 이끄는 이지훈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오랜시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KT 롤스터는 내달 2일 오후 11시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Le Dock Pullman)에서 TSM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지훈 감독은 이날 오전 출국 전 인터뷰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파악한 분석에 따르면 LGD, 오리겐 등 전력이 만만하지 않아 롤드컵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결의에 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면서 최적화 된 밴픽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감독은 "3년만에 이 자리까지 왔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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