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무대 첫 1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31호 홈런, 98타점을 올렸다. 이미 일본 진출 후 최다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100타점 돌파도 유력해졌다. 이대호의 일본 무대 최다 타점은 2012시즌과 2013시즌에 기록한 91타점이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로 유지됐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마사루의 4구 슬라이더를 홈런포로 연결시켰고, 이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3-1로 니혼햄에 앞서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