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에인절스가 LA 다저스에서 방출 된 우완 선발 투수 맷 레이토스와 메이저리그 계약했다고 29일(이하 한국시간)발표했다.
에인절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포수 라파엘 로페스를 승격시킨 뒤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켰다.
레이토스는 지난 7월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다저스는 레이토스가 선발 한 자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저스 이적 후 6경기(선발 5경기)에서 24.1이닝을 던지는 동안 1승도 올리지 못하고 3패만 기록했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는 4이닝 4실점 후 교체 되자 “1회와 2회 실점 후에는 페이스를 찾고 있었다”며 “이런 식으로 교체가 이루어지면 리듬을 찾기 매우 힘들다”고 돈 매팅리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레이토스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던진 외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 결국 26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0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등 3차례 14승 시즌을 보냈으나 올시즌은 마이애미와 다저스에서 4승 10패로 부진했다.
레이토스는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출전할 수는 없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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