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박병호와 테임즈, 대기록 달성자는 누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9.29 08: 07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대기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과 NC는 29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양 팀의 최종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은 하영민, NC는 스튜어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박병호와 테임즈, 두 거포의 대기록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타점을 노린다. 지난 28일 경기까지 143타점을 기록 중인데, 1타점만 추가할 경우, 역대 최다 타점(2003년 이승엽 144타점) 타이가 된다. 또한 박병호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도 노리고 있다. 홈런 하나만 추가할 경우, 올 시즌 53홈런을 기록, 커리어하이를 찍는다. 그리고 역대 최다인 56홈런(2003년 이승엽)에도 가까워진다. 박병호가 이번 NC전을 통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을지 지켜볼 일이다.

테임즈는 전인미답 40홈런-40도루에 도루 2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올 시즌 테임즈는 한 경기 도루 두 개 이상을 네 차례 기록한 바 있다. 꾸준히 출루만 이뤄진다면, 목동구장에서 KBO리그 최초의 대기록이 세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테임즈의 출루와 다리에 관심이 집중될 듯하다.
한 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12승 3패를 기록, NC가 넥센을 압도하고 있다. NC는 2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넥센은 두산과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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