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16강 이상의 성적 거두겠다"... '강한다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9.29 08: 12

"16강 이상의 성적 거두겠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칠레로 출국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은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며 담금질에 나선다. 17세 이하 대표팀은 미국에서 2차례의 평가전을 가지면서 최종점검도 실시한다.
최진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지만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또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상황을 만들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상대에 대한 영상은 지금 보여줄 단계는 아니다. 우리의 준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분명하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보다 정신력이다. 빠르게 적응을 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 빠른 생각으로 잘 대처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기대해 볼만하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떤 경기가 됐든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U-17) 국가대표 축구대회'도 치렀다. 실제 월드컵 본 무대에서 만날 브라질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 등과 만나 경기력을 가늠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진철 감독은 "분명 16강 이상의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우리가 가진 능력을 다 발휘해야 한다. 그런 모습만 나타난다면 더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투혼이다.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장점인 투혼과 함께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조직적인 축구가 더해진다면 분명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질 수 있다"면서 "기술적인 부분까지 더해진다면 분명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쳔 최진철호는 이날 출국해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일주일간 담금질에 돌입한다. 10월 3일과 5일 미국 U-17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7일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한다. 10일엔 파라과이 U-17 대표팀과 최종 모의고사를 가진 뒤 12일 결전지인 칠레 코킴보에 입성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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