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놀즈 쐐기포' STL, PIT 꺾고 '매직넘버 2'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29 11: 44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8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을 깬 건 세인트루이스였다. 9회 1사 후 맷 카펜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곧이어 존 제이의 중전 안타 때 상대 실책까지 겹쳐 맷 카펜터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1-0.
계속된 1사 2루서 마크 레이놀즈가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123m 짜리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5이닝 무실점(4피안타 6탈삼진 4볼넷) 호투했다. 이어 스티브 시섹, 세스 메이니스, 케빈 시그리스트, 조나단 브록스톤, 트레버 로젠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반면 피츠버그는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아쉬움을 삼켰다. 네 차례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9회 앤드류 멕커친의 볼넷과 스탈링 마르테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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