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투수 백정현(28)이 1군 복귀했다.
삼성은 29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투수 백정현과 외야수 최민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1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백정현은 47일 만에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우승 매직넘버 3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은 백정현의 가세로 마운드 강화를 기대한다.
백정현은 올해 30경기에서 승패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이다. 6월까지는 25경기 평균자책점 3.57로 준수한 성적을 냈으나 7월 이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54로 부진했다. 결국 BB아크에서 구위를 재점검하며 2군 경기에도 등판했다.

신인 외야수 최민구도 1군에 올라왔다. 상원고-영남대 출신 우타 외야수로 2015년 2차 5번 전체 5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1군 성적은 3경기가 전부로 아직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2군에서는 32경기 타율 3할5푼 41안타 1홈런 21타점 7도루로 활약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경기가 없던 지난 27일 투수 임현준과 내야수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