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전태풍의 공격력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0-6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CC는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340일만의 3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에 올랐다.
KCC는 전태풍이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안드레 에밋이 1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특히 KCC는 전태풍과 에밋과 함께 리카르도 포웰이 10점, 5어시스트 등 5명이 두자리 득점을 뽑아내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삼성은 고비마다 실책을 범하는 등 KCC(9개)보다 2배 가까운 17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에이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0득점(9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