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임창민은 29일 목동 넥센전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6-5,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첫 타자 스나이더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사 2루 위기에 놓였으나, 박병호를 삼진, 이병욱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임창민은 마무리투수 첫 해부터 30세이브에 성공했다. 리그 세이브 부문 2위로 1위 임창용을 세이브 1개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후 임창민은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평범한 투수라고 생각한다. (김)태군이가 나이는 어리지만 편안하게 잘 이끌어 준 것이 큰 힘이 됐고 고맙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