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호텔리어] 추석 연휴 끝...스페셜 패키지는 계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30 03: 12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가을로 접어든 계절을 본격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패키지가 각 호텔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음식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는 명절 후유증을 가뿐하게 날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의 코너스톤이 사라져가는 전통 식재료와 가공법의 멸종을 막고 보전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젝트 '맛의 방주(The Ark of Taste)'를 주제로 한 특별 디너코스를 선보인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코너스톤은 진주 앉은뱅이 밀, 정읍 먹시감 식초, 연산 오계, 감홍로, 제주 흑돼지, 장흥 청태전(돈차) 등 맛의 방주에 등재된 한국의 진귀한 식재료 6가지를 이용한 맛의 방주 디너코스를 14만 원에, 와인 페어링과 함께 이용 시 19만 원에 제공한다. 이번 디너코스는 2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모든 금액에는 10% 세금 포함.
'맛의 방주(Ark of Taste)'란, 이탈리아 슬로푸드 국제본부에서 1996년부터 시작한 세계 전통음식 및 문화 보존 프로젝트로 특징적인 맛, 전통적 생산방식, 특정 지역의 환경·사회·경제·역사와의 연관성, 소멸 위기 등 선정 기준에 부합한 먹거리들만 '맛의 방주'에 등재된다.
첫번째 코스의 재료는 기원전 200년부터 내려오는 토종밀 '진주 앉은뱅이 밀'로 소화가 잘되고 당도가 높으며 구수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이어 우리나라 토종감인 먹시감을 발효시켜 만든 '정읍 먹시감 식초'를 이용한 드레싱이 곁들여진 '가다랑어 크루도와 거위간 무스'가 두번째 코스로 제공되며, 다음으로는 고려시대부터 정력과 에너지를 돋우는 귀한 식재료로 길러진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 265호 '연산 오계'를 이용한 요리가 제공된다.
네번째 코스로 은은한 한약재의 향과 은근한 단맛으로 독특한 주향을 지닌 '감홍로'가 복분자 셔벗과 함께 제공되어 메인 요리를 먹기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좋다.  메인으로는 일반돼지에 비해 근내지방함량과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은 '제주 토종 흑돼지'와 한우 등심 구이가 적감자 그라탕, 가지, 훈제 벨페퍼 에멀전 소스와 함께 나온다. 마지막 디저트로 사용된 재료는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흥 청태전(돈차)'이다.
이번 '맛의 방주' 특별 디너는 각 나라의 현지 생산자들과 지역사회를 옹호하고 이용객에게는 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자하는 하얏트 글로벌 철학 'Food. Thoughtfully Sourced. Carefully Served'에 따라 기획되어 더욱 의미있다.
▲ 켄싱턴 제주 호텔
켄싱턴 제주 호텔의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에서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재현하여 깊어가는 가을 밤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라올레 옥토버페스트'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80여가지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에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뷔페와 함께 독일식 돼지다리 요리 '아인스바인', 독일식 돼지 족발 요리 '슈바인 학센', 소금을 뿌린 꽈배기 모양의 과자 '프리첼', '수제 소시지' 등 다양한 독일의 전통 음식과 함께 하이네켄, 삿뽀로 등의 맥주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옥토버페스트 축제 복장을 착용한 직원들과 함께 라올레 곳곳을 옥토버페스트 데코레이션을 하여 독일의 축제를 재현했다.
한편 라올레는 제주 특산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제주 한식 특선 스테이션' 등 다양한 스테이션이 준비하고 있다. 최대 8명부터 12명까지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 친목 모임 등 다양한 모임도 계획할 수 있다. 가격은 점심 뷔페는 5만 5000원, 저녁 뷔페는 8만 5000원이다.
▲ 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영화 감상까지 할 수 있는 '플로팅 시네마(Floating cinema)'를 선보인다. 상쾌한 가을밤 따뜻한 온수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플로팅 시네마'는 따뜻한 야외 온수풀에서 제주신라호텔이 직접 디자인하여 제작한 '플로팅 필로우'에 기대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영화관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일 밤 오후 6~12시까지 두 차례 영화를 상영한다.
국내에서는 제주신라호텔이 처음으로 야외 수영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따뜻한 수영장 물속이나 온열 썬베드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플로팅 시네마'를 도입했다. 제주신라호텔 '플로팅 시네마'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 야외 수영장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간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10월에는 따뜻한 노래와 영상으로 호평 받았던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선샤인 온 리스(Sunshine on Leith)' 등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플로팅 시네마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본관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2인 외에 '플로팅 필로우' 객실당 1개, 영화 감상과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수제 가마보코 세트' 등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키지는 투숙일 기준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9만 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다.
플로팅 시네마 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 특별 선물(객실당 1개)로 '플로팅 필로우'를 제공한다.  플로팅 필로우는 가로 820cm, 세로 310cm 사이즈의 공기 주입식 튜브 타입으로 제작되었으며, 휴대가 편리하도록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튜브 공기를 빼면 비치용품 보관에도 용이한 비치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을 즐긴 후 출출해진 배를 달래며 따뜻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수제 가마보코 세트'도 제공한다.
호텔 셰프가 정성껏 준비한 수제 가마보코 세트는 으깬 생선살 반죽에 전복, 새우, 랍스터 등 다양한 식재료를 가미하여 만든 가마보코 국물 요리와 함께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훌륭한 고로케로 구성하여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스페셜 프레젠트(Special Present) 이벤트'가 진행된다. 머물수록 큰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프레젠트 이벤트는 '플로팅 시네마 패키지' 2박시 '와인파티' 2인 1회를, 온라인을 통해 패키지 예약 시 로비 라운지 피자 & 생맥주 세트 1회를 제공한다.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간 호텔 내 여러 공간에서 마술 쇼, 밴드공연이 어우러진 할로윈 호러 파티와 공포 체험존, 포토존, 할로윈 특선 디너뷔페 등 다양한 할로윈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할로윈 데이 당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대연회장인 다이아몬드홀에서 마술 쇼와 공연, 일루미네이션 쇼, 가족 레크레이션 등 각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할로윈 호러 파티를 1회에 한해 진행하여 가족들과 함께 할로윈 분위기의 절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2만 원, 객실 투숙객은 1만 5000원이다. 30일과 31일 이틀간은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에서 드라큘라 펌프킨 피자, 초콜릿 무스무덤, 미라 호박파이 등 할로윈 콘셉트에 맞춘 이색 디너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소 연회장인 루비홀에는 공포 체험존 '호러 하우스'를 설치하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공간 '놀멍'에서도 막대사탕과 캔디, 풍선 등을 이용객들에게 증정하고 어린이 체험공간 키즈 아뜰리에 내에서 할로윈 호박 만들기, 할로윈 인형 만들기 등의 테마 클래스도 진행하는 등 아이 동반시 눈여겨 볼 만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판매하는 '할로윈 호러 파티 패키지'로 예약하면 객실 1박과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 디너(성인 2인, 어린이 1인), 해비치 할로윈 호러 파티 무료 입장권 3매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라이브음악과 각종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바 99'에서 블랙 데빌 마티니, 블러드 서커 등 할로윈 칵테일 중 2잔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달콤한 사탕이 들어가 있는 베이커리 '마고'의 할로윈 호박 바스켓도 제공한다. 가격은 47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숙박을 하지 않는다면,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 디너(성인2인, 어린이1인)와 할로윈 호러 파티 입장권 3매, 바99의 할로윈 칵테일 2잔, 마고 호박 바스켓을 증정해주는 '할로윈 호러 뷔페 패키지'를 추천한다. 가격은 17만원부터.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아이들이 객실에서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 풀 패키지(Kids Pool Package)를 11월 29일까지 선보인다. 키즈 풀 패키지는 아늑한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카페 아미가 조식 3인(성인 2인, 어린이 1인), 아이가 방 안에서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는 스웨덴 준블럭 래쉬가드 한 벌, 건강한 귀리음료 오틀리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엄마가 아이와 함께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발레 파킹(여성에 한함) 서비스와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이번 키즈 풀 패키지는 전 객실에 욕조가 비치되어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장점을 살려 여름에 물놀이를 다녀오지 못했거나 아직 물놀이에 아쉬움이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 기획됐다. 래쉬가드를 입고 객실 욕조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간식으로 귀리로 만든 웰빙음료를 마시는 콘셉트. 다음날 아침, 3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조식도 제공된다.
패키지에 제공되는 유아동용 래쉬가드는 스웨덴 자외선 차단 스윔웨어 전문 브랜드 '준블럭'의 제품으로 예약 시, 성별과 사이즈(만 1~10세)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귀리'를 이용한 웰빙음료인 스웨덴의 오틀리 귀리음료 250ml 3종(오리지널, 초코, 애플패론)이 제공된다. 키즈 풀 패키지의 가격은 디럭스, 비즈니스 또는 스파 디럭스 룸은 26만원, 코너 및 복층 스위트 룸은 42만 원이며, 조식이 불포함된  디럭스 또는 비즈니스 룸은 20만 원이다. 모두 세금, 봉사료 별도.
▲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 5층에 위치한 오크 레스토랑 앤 바는 풍요로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와인 프로모션 2가지를 준비했다. '오크바인 와인 뷔페'는 회식이나 소규모 모임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인기 와인 프로모션 이다. 20여가지 풍성한 안주와 함께 10여종의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특히 가을을 맞아 선보이는 프리미엄 와인 뷔페 이용 시,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가 함께 제공되며 오크우드 호텔이 프라이빗 라벨로 선보이는 프랑스산 뀌베꼴베르 레드 와인의 은은한 아로마 또한 즐겨볼 수 있다. 요일 이벤트로 월요일에는 10명 이상 사전 예약 시 10% 추가 할인, 화요일은 삼성동 직장인들 대상 카프레제 샐러드 제공, 수요일에는 여성 4인 이상 방문 시 와인 1병 증정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번 가을 프로모션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오크바인 와인 뷔페만 이용 시 1인 3만 9000원이며, 프리미엄 와인뷔페 이용 시 5만 3000원이다.
분위기 있는 바에서 오붓하게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와인&플래터' 프로모션 이용해보자. 와인&플래터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상시 프로모션으로, 가을 하늘과 같이 여유로운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플래터는 세 가지로 모듬 치즈와 신선한 과일 플래터가 8만 5000원, 모듬 소시지와 각종 튀김 플래터가 9만 2000원, 립아이 스테이크와 각종 튀김, 구운 야채가 포함된 플래터가 9만 9000원이다. 모든 메뉴에는 오크우드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 프랑스산 뀌베꼴베르 레드 와인 1병이 포함되어 있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 30분 까지이다.
상기 요금에 세금 및 봉사료는 포함되어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각 호텔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