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대파하고 F조의 절대강자임을 입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승전보를 전한 바이에른 뮌헨은 2연승으로 F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1승 1패가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티아고 알칸타라다. 레반도프스키는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알칸타라는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디나모 자그레브를 강하게 밀어붙인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에만 4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3분 만에 더글라스 코스타가 알칸타라의 도움을 얻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1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알칸타라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골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포는 쉴 새 없이 가동됐다. 전반 25분에는 마리오 괴체가, 전반 28분에는 코스타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골로 연결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다. 점유율 싸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30%를 넘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변화는 없었고, 후반 10분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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