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가 AS 로마(이탈리아)를 제압했다.
바테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벨라수스 보리소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AS 로마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첫 승전보를 전한 바테는 1승 1패가 돼 3위로 올라섰다. 1무 1패의 AS 로마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테는 AS 로마보다 열세였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뒤처지지 않았다. 바테는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 슈팅 횟수에서 모두 밀렸지만, 승리라는 결과물을 챙겼다.
바테는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전반 8분 이고르 스타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테는 전반 12분 필립 믈라데노비치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믈라데노비치는 전반 30분에 또 한 골을 넣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넣은 바테는 여유가 생겼다. 급한 건 AS 로마였다. AS 로마는 후반 16분 제르비뉴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37분 바실리스 토로시디스가 한 골을 더 만회하는데 그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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