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끝내 복귀 불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30 06: 2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끝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댄 제닝스 감독이 스탠튼에 대해 “올시즌 남은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고 확인해 주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울러 스탠튼이 팀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았고 원정팀 클럽하우스에도 스탠튼의 라커가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스탠튼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 막판을 팀이 아닌 집에서 보내게 됐다.

스탠튼은 지난 6월 27일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좌측 손에 유구골 골절이 발견 되었기 때문이다. 수술을 받았고 당시에는 4주에서 6주 후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 됐다.
하지만 복귀가 계속 늦어졌다. 급기야 몇 주전에는 스탠튼 자신이 “수술부위에 비정상적인 반흔조직이 발견 됐다”고 말해 복귀에 대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스탠튼은 지난 6월 부상으로 출장을 못하게 되기 전까지 시즌 27홈런을 날리면서 홈런 부문에서 단역 독주를 거듭하는 등 올시즌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결국은 복귀도 못한 채 마치게 됐다. 지난 해 9월에도 상대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고 그대로 시즌을 접은 바 있다.
스탠튼은 지난 해 11월 연장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3년 동안 3억 2,500만 달러(2028년은 2,500만 달러 옵션 혹은 1,000만 달러 바이아웃)을 받기로 해 화제가 됐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