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만 14골' 레반도프스키, 팀 가리지 않는 득점기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30 12: 59

9월 7경기에서 14골을 뽑았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었다. 역시 득점기계는 팀을 가리지 않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의 득점포가 또 가동됐다. 레반도프스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홈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 속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5-0 대승 소식을 전하게 됐다. 2연승을 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F조에서 홀로 2승을 기록, 1차전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제는 레반도프스키의 다득점이 어색하지가 않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모두 멀티골을 기록했다. 23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하프타임에 투입돼 15분 만에 5골을 터트렸고, 마인츠와 원정경기서도 2골을 기록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에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배경에 깔려 있다. 지난 17일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그리스)전에서는 침묵했지만, 12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귀중한 동점골을 넣어 2-1 승리의 발판이 됐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을 했고, 무려 11골을 넣었다.
전력이 좋은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달 초에 열린 두 차례 A매치에서 레반도프스키는 3골을 넣었다. 그 중 1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의 독을 상대로 넣은 골이다.
9월에만 바이에른 뮌헨과 폴란드 대표팀에서 치른 7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9월이 레반도프스키를 위한 달이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과연 물 오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감각이 10월에도 이어질 것인지 기대가 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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