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가을을 재촉하는 조짐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 내리는 비도 그 중 하나다.
9월 30일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을 점차 받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다.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낮에 전남해안부터 시작 돼, 밤에는 그 밖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충남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10월 1일)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지역,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50~100mm, 경상북도(1일) 전라북도 30~80mm, 충청남북도(1일, 충남남부 30일부터) 20~6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 5~40mm이다.
내일(10월 1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10월 2일)는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osenlife@osen.co.kr
[사진]오늘의 날씨 예보를 알려주는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