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유출 대비 소사 눈독"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30 08: 04

한국산 특급 소방수 오승환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한신을 떠날 가능성이 부상했다. 아울러 대체 소방수요원으로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도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0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오승환이 올스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를 포함해 타구단에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년 동안 통산 80세이브를 올린 절대 수호신인 오승환이 2년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이번 시즌을 메이저리기를 포함해 타구단 이적을 노린다는 정보가 구단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신은 내년 시즌 재계약 방침을 정했지만 협상에서 가장 큰 관건은 오승환 본인의 의지라면서 한신측은 이미 대체요원을 물색해왔다는 점도 전했다. 
특히 한국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 등 복수의 수호신 후보를 놓고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즉, 오승환의 대체 소방수로 소사를 염두에 두고 관찰해온 것이다.
이 신문은 소사가 도미니카 출신으로 최고 160km에 가까운 직구가 주무기이고 올해 30살로 한창 일할 나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고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한신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적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150km대 후반의 강속구 투수도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