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 플라티니 UEFA 회장 수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9.30 09: 28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스위스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았다.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플라티니 회장이 최근 '참고인(witness)'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는 플라티니 회장을 '참고인'과 '피고인(an accused person)'의 중간으로 수사했다"고 말했다. 또 "(FIFA 비리)수사의 일부분으로 유럽축구연맹 본부에 대한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검찰과 축구계 일각에서는 플라티니가 200만 스위스 프랑(약 24억 원)을 받은 시점이 FIFA 회장 선거가 치러지기 불과 2달전이란 점때문에, 제프 블래터 회장를 지지해주는 댓가로 돈이 오갔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플라티니 회장은 200만 프랑에 대해 "FIFA와 계약을 맺고 일한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의 댓가를 뒤늦게 받은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만약 플라티니 회장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회장 후보 자격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장도 플라티니 회장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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