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야구토토] 9월 5주차 주중경기 분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30 13: 04

▲NC-두산(잠실구장)
-상대전적: 8승 7패 두산 우위
-연속: NC 2승, 두산 1승

-요일별 성적(수): NC 11승 11패 / 두산 14승 10패
-팀ERA: NC 4.32(1위), 두산 5.03(7위)
-팀타율: NC .289(4위), 두산 .290(3위)
두산 스와잭(30)이 팀의 3위 수성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현재 4위 넥센 히어로즈에 0.5경기 차 앞선 3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와일드카드를 피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선 반드시 3위를 지켜야 한다. 스와잭은 올 시즌 17경기(선발 16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고 있다. 7월까지 부진했던 스와잭은 8월 5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67로 반등했다. 9월에는 그 기세를 잇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사직 롯데전에선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한 바 있다. 최근 두산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기에 스와잭의 임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9로 나쁘지 않았다. NC 역시 1위 삼성 라이온즈를 2.5경기 차로 뒤쫓고 있어 한 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NC는 베테랑 투수 손민한(40)이 선발 등판한다. 손민한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5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5.06을 마크하고 있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성적은 썩 좋지 않다. 9월 4경기에선 1승 1패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했다.
▲LG-SK(문학구장)
-상대전적: 10승 5패 SK 우위
-연속: LG 4승, SK 2승
-요일별 성적(수): LG 13승 11패 / SK 11승 12패
-팀ERA: LG 4.63(2위), SK 4.74(4위)
-팀타율: LG .268(9위), SK .273(7위)
SK가 크리스 세든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바라본다. 올 시즌 세든은 13경기 68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한국무대 복귀 후 고전했으나 최근 5경기에선 4승 1패 평균자책점 3.72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든은 2013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한 바 있다. SK는 올 시즌 중반 세든이 2년 전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하면서 세든을 영입했다. 세든은 지난 8월 28일 LG전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고, 이후 5연승 중이다. 현재 SK는 2연승을 달리며 5위 사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5위 경쟁팀이 패할 경우, 5위 확정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세든이 SK의 3연승과 3년 만에 가을잔치 복귀에 큰 힘이 될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류제국은 올 시즌 23경기 124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8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2경기 13이닝 동안 1승 0패 평균자책점 4.91을 올렸다.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최근 4연승으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류제국이 LG의 5연승을 이끌지 지켜볼 부분이다.
▲삼성-한화(대전구장)
-상대전적: 9승 6패 한화 우위
-연속: 삼성 3패, 한화 1승
-요일별 성적(수): 삼성 20승 5패 / 한화 6승 18패
-팀ERA: 삼성 4.66(3위), 한화 5.14(9위)
-팀타율: 삼성 .302(1위), 한화 .270(8위)
삼성이 한화와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타일러 클로이드를 예고했다. 삼성은 올해 한화와 상대전적에서 6승9패로 뒤져있다. 삼성이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아직 우승 매직넘버 3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은 2위 NC에 2.5경기차로 쫓기고 있어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다. 그래서 클로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클로이드는 올해 27경기에서 11승10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는 6승5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준수했지만 후반기 5승5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하다. 한화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냈다. 가장 최근이었던 23일 수원 kt전에도 8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에서는 괴물 외인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등판한다. 로저스는 올해 9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이다. 3차례 완봉승 포함 4차례 완투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달 16일 포항 경기에서 7⅓이닝 4시점으로 승패르 기록하지 않았다.
▲KIA-롯데(사직구장)
-상대전적: 9승 6패 롯데 우위
-연속: KIA 1승, 롯데 1패
-요일별 성적(수): KIA 12승 12패 / 롯데 12승 11패
-팀ERA: KIA 4.81(5위), 롯데 5.03(8위)
-팀타율: KIA .251(10위), 롯데 .282(5위)
트래직 넘버 2. 롯데는 이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이 눈앞에 다가왔다. 롯데가 남은 4경기에서 2패를 하거나, 혹은 SK가 남은 4경기에서 2번을 이기거나 하면 롯데의 5강 진출은 자동으로 좌절된다. 당장 SK가 30일 LG전에서 승리하고, 롯데가 30일 패배한다면 마찬가지로 탈락이 확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30일 사직 KIA전에 연패탈출 카드로 나선다. 올해 린드블럼은 41경기 205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42로 리그를 주름잡는 에이스투수로 활약 중이다. 올해 린드블럼의 KIA전 성적도 나무랄 데 없다. 2경기에 나와 14이닝을 소화,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 중이다. 만약 한 발짝만 더 밀리면 롯데의 2015시즌도 이대로 마무리된다. 린드블럼의 어깨가 무겁다. 여기에 맞서는 KIA는 언더핸드 박준표가 나선다. 시즌 성적은 33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42다. 최근 5경기에서는 8⅔이닝을 소화, 1패 평균자책점 2.08로 페이스가 좋았다. 올해 롯데전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0.00이다. 전날 승리로 한숨을 돌린 KIA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이날 경기까지 잡는다면 5위싸움이 다시 혼전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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