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루잉, "골 넣는 게 좋지만 승리를 더 선호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30 16: 16

"골 넣는 게 좋지만 승리를 더 선호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내달 1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길에 올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맨시티의 신입생 케빈 데 브루잉은 경기 전 인터뷰서 "부상자들 때문에 더 빨리 출전 기회가 주어졌지만 동료들이 필요로 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발로 경기에 출장하고 있지만 내 경기력을 유지하고 가능한 한 더욱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야 한다"고 각오를 던졌다.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의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 브루잉은 올 여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옷을 갈아입었다. 5경기(컵대회 포함)서 3골을 터뜨리며 적응을 마쳤다.
데 브루잉은 "골을 넣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솔직히 승리를 더 선호한다"며 "더 좋은 결과를 얻을 필요가 있고, 다른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지켜봐야 안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데 브루잉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크게 차이가 없다. 비슷한 점이 더 많다"며 "매 경기 승리를 하려면 반드시 강해져야 한다.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팀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100%의 전력을 다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를 세계 최고의 리그로 만드는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프스부르크에선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들 중 하나였기에 팀을 이끄는 역할이 자연스러웠다. 맨시티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내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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