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와다 감독 퇴진…후임 가네모토 유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30 16: 46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와다 유타카(53)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지휘봉을 놓는다.
한신은 30일 와다 감독이 시즌 종료와 함께 퇴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와다 감독은 "리그 우승에 실패한 책임을 지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싶다"면서 사임의사를 구단에 전했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
와다감독은 9월 초까지는 내년까지 팀을 지휘하는 쪽으로 내부 결론이 났다. 그러나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부임 이후 매년 결정적인 고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속했다는 비판을 받아 최근 연임 결정이 철회됐다.

결국 와다감독은 리그 우승 실패가 확정되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나게 됐다.  와다 감독의 뒤를 잇는 후임 감독으로는 한신 출신의 철인 가네모토 도모아키(47)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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