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윤규진, 日 요코하마서 진단 받고 귀국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9.30 18: 24

한화 박정진과 윤규진이 일본 병원에서 몸 상태를 진단받고 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30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박정진과 윤규진이 27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29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정진은 왼쪽 팔꿈치 근육통 진단을 받았고, 윤규진은 오른쪽 어깨 웃뼈 자람 증세로 어깨 통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구체적인 재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정진은 올해 76경기에서 96이닝을 던지며 6승1패1세이브15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권혁과 함께 한화 불펜을 이끌며 불꽃 투혼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팔꿈치와 어깨 통증으로 지난 10일 대전 SK전을 끝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1군 엔트리에는 말소되지 않았다.

윤규진도 올해 40경기에서 50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2패10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 마무리로 활약했지만 두 번이나 어깨 통증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달 14일 목동 넥센전을 끝으로 1군 등판 기록 없이 엔트리 말소됐다.
한화는 올 시즌 내내 부상 선수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많은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의 몸 상태가 시즌 막판 좋지 않다. 일본에 다녀온 박정진과 윤규진뿐만 아니라 안영명도 어깨, 김민우도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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