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체력적인 문제가 많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30 20: 58

"선수들의 발이 안 떨어졌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
김승기 감독 대행이 지휘하는 안양 KGC는 3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72-86으로 패배했다. 연승 행진이 2연승에서 끊긴 KGC는 2승 5패가 돼 창원 LG와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경기 후 만난 김 감독 대행은 "시작부터 계획한 것이 안 먹혔다. 선수들의 발이 안 떨어졌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며 "쫓아갈 것 같으면 모두 놓쳤다. 강조를 많이 했는데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런 걸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서 다 나와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하루 걸려서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생겼고, 그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돼 많이 놓쳤다"면서 "또한 선수들이 자기 버릇대로 했다. 한 번에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고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인천=권영민 기자 /raonbitgrim@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