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에서 운영적인 면과 수비의 조직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KGC와 홈경기에서 86-72로 승리를 거뒀다. 5승 2패가 된 2위 전자랜드는 선두 고양 오리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만난 유 감독은 "초반부터 찰스 로드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안으로 파고 들었고, 외곽에서도 찬스가 나왔다"고 경기를 분석하면서 "경기는 이겼지만 공격에서 운영적인 면과 수비의 조직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준비를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이 농구를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어떤 마음으로 골을 넣어야 할 것인지 팀적인 면에서 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한 유 감독은 "연승도 중요하지만 연패를 하지 않아야 강팀이다. 상대의 전술적이고 기술적인 면을 보고 우리가 어떻게 졌는지 보고 준비를 하면 연패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인천=권영민 기자 /raonbitgri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