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머리에 투구를 맞고 교체됐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박용택은 30일 문학 SK전 7회말 2사 1루에서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석에 섰다. 그러자 SK는 신재웅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신재웅의 초구 패스트볼이 박용택의 머리를 향했고, 투구에 맞은 박용택은 타석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박용택은 직접 타석에서 일어나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LG는 박용택을 대신해 안익훈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SK는 헤드샷 규정으로 인해 퇴장당한 신재웅 대신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LG 구단 관계자는 “박용택 선수는 덕아웃에서 체크 결과 큰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단 덕아웃에서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전했다. / drjose7@osen.co.kr
인천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