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OSEN=이슈팀] 전라도에서 AI가 7건 발생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8일 전남 나주와 강진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후로 지금까지 전남과 광주에서 모두 7건의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들어 광주와 전남의 오리농장과 전통시장, 중간상인 계류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모두 7건의 AI가 발생했으며 역학조사 결과 중개상인 계류장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중간 상인 계류장, 가든형 식당에 대한 예찰 활동이 계속되고, AI 전파 요인으로 추정되는 가금류 중개상인이 들렀던 농가 200곳에 대한 일제 검사가 이뤄진다.
또 10월 들어 철새가 대거 도래하기 때문에 야생조류에 대한 포획검사도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지난 4월 말 충남 홍성과 보령에서 구제역이 마지막 발생한 후로 추가 발생이 없지만,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계속 발생하는 만큼 구제역 재발 위험성이 높은 시군과 농장의 가축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도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AI와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농식품부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 방역기관 등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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