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전승을 거두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원정팀 볼프스부르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로비 크루제가 문전의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칼리지우리는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빈 곳으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골을 넣었던 칼리지우리가 수비하던 도중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막으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후안 마타가 골을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에는 마타가 시도한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스몰링이 문전에서 가볍게 득점, 맨유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맨유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볼프스부르크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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