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별이 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스웨드뱅크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말뫼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UCL 조별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 홈팀 말뫼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또 호날두는 후반 45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호날두는 2골을 몰아치면서 개인통산 501골과 레알 마드리드 최다골과 타이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샤흐타르전 해트트릭 이후 리그 3경기에서 한골도 넣지 못했다. 말라가전에서 호날두는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비록 약체지만 말뫼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최근 호날두는 골이 터지지 않아 부담이 컸다. 득점포가 조용했던 그는 팀 내에서 임펙트가 없고 이전에 비해 위력이 반감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연달아 자신의 힘으로 골을 만들어 낸 호날두는 완전히 반격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UCL 66호골이지자 개인통산 501호골을 기록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5골을 시작으로 맨테스터 유나이티드(118골)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324골을 기록했다. 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55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323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만약 한 골만 더 넣게 된다면 라울 곤살레스를 뛰어넘고 레알 마드리드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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