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제 10회 로이 캄파넬라상 수상자로 결정 됐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다저스가 다저스의 전설적인 포수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고 로이 캄파넬라를 기념해 제정한 이상은 매 시즌 가장 뛰어난 리더십과 정신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진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와 코칭 스태프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그레인키에 앞서 커쇼가 2013년과 2014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어 3년 연속 투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로이 캄파넬라상은 2006년 내야수 라파엘 퍼칼이 첫 수상자의 영예를 차지한 이래 러셀 마틴 – 제임스 로니 – 후안 피에르 – 제이미 캐럴 – 맷 켐프 –A.J. 엘리스 등으로 수상자가 이어져 왔다. 2013년 커쇼가 투수로는 처음 수상자가 된 이후 이제는 투수로 수상자가 이어지게 된 셈이다.
그레인키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앞서 로이 캄파넬라의 딸인 조니 캄파넬라 론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게 된다. /nangapa@osen.co.kr
[사진]9월 30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후 아내 에밀리,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잭 그레인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