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가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임한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소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30경기 184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1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서 선발승을 거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거두게 된다. 일단 전망을 밝다. 올해 NC와 상대한 4경기서 28⅓이닝을 던지며 3승 0패 평균자책점 2.22로 맹활약했다. 홈인 잠실구장에서의 성적도 18경기 117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2.98로 뛰어나다. 소사가 이날 등판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반면 NC는 선발투수로 에릭 해커를 예고, 양 팀의 에이스가 맞대결하게 됐다. 해커는 올 시즌 30경기 196이닝 18승 0패 평균자책점 3.21로 NC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LG와 올 시즌 상대전적은 4경기 23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48이다. NC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위 삼성을 1.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막판 1위 뒤집기를 바라보는 만큼, 해커의 호투가 필요하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10승 4패 1무로 LG가 NC에 앞서있다. NC의 에릭 테임즈는 46홈런 39도루로 KBO리그 최초 40-4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