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발표, "'배출가스 조작' 엔진 탑재 국내서 2만 8791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0.01 11: 48

아우디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된 차종의 한국 판매량을 밝히고 나섰다.
1일 아우디코리아 측은 서면을 통해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파문을 일으킨 'EA 189' 엔진 탑재 차량이 국내서 총 2만 8791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세계를 경악시킨 이번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는 'EA 189' 디젤 엔진(1.6 TDI/2.0 TDI, EU5 기준)이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 조사 결과 배기가스 배출량에서 큰 차이를 보여 시작됐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EA 189 디젤 엔진(1.6 TDI/2.0 TDI, EU5 기준)을 탑재한 국내 아우디 판매 차량은 총 2만 8791대(9월 30일 현재 잠정집계)로 확인됐다"며 "차량 모델은 A4, A5, A6 2.0 TDI, Q3, Q5 2.0 TDI 이며, 상기 차량들은 각각 A4 8863대, A5 2875대, A6 2.0 TDI 1만 1859대, Q3 2535대, 그리고 Q5 2.0 TDI 2659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에서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집계된 것이며 차후 집계 내용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델 연식에 따른 상세 판매 대수는 A4의 경우 12년식, 1017대, 13년식 3356대, 14년식 3990대, 그리고 15년식이 500대이며 A5 모델은 13년식이 813대, 14년식 1812대, 15년식 250대가 해당된다.
A6 2.0 TDI의 경우 13년식 3072대, 14년식 4460대, 15년식이 4321대로 확인됐으며 Q3 모델은 12년식 248대, 13년식 478대, 14년식 911대, 15년식 898대, Q5 2.0 TDI 모델은 11년식 362대, 12년식 954대, 13년식 682대, 그리고 14년식 661대이다.
그리고는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기술적인 해결을 이행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는 KBA(독일 연방 자동차 운송 기관)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본사의 엔진·차량 허가 및 인증에 관한 유럽 대표 감독기관에 의해 진행됩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영향을 받은 엔진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슈와 관련해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전달되는 추가 내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f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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