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1안타' 추신수, 8G 연속안타…타율 .276 유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0.01 12: 22

뜨거운 9월을 보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로 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져 나왔다.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1회말 1사에 나온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보이드를 맞아 볼을 하나 골라낸 뒤 2구째에 몸쪽으로 들어온 92마일의 빠른 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홈런에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출루하지 못했다. 3회말 1사에는 슬라이더 2개에 볼카운트가 1B-1S로 바뀌었고, 3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되고 말았다. 4회말 2사 1루에는 외야 우측으로 날카롭게 날아갔던 타구가 우익수 타일러 콜린스에게 잡혀 범타에 그쳤다.
1사 1루에는 카일 롭스타인을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볼 2개를 본 뒤 헛스윙과 파울로 인해 볼카운트는 2B-2S가 됐고, 추신수는 5구째 싱커(87마일)에 방망이를 냈지만 헛스윙 삼진이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6-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는 2연승으로 86승 72패가 됐고, 이날 이전까지 2위였던 LA 에인절스도 패해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4에서 2로 줄였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디트로이트는 73승 85패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알링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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