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제혁, "유스출신으로 점점 더 발전하겠다" '다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01 14: 23

"유스 출신의 유망주로 점점 발전하겠다".
FC 서울이 1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앞두고 최용수 감독과 김현성과 심제혁이 참석했다.
서울은 전남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 시즌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5월 16일 열렸던 원정에서 3-0의 대승을 챙겼다. 하지만 원정으로 열린 6월 20일 경기서는 0-2로 패했다.

서울도 물러설 수 없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승점을 계속 쌓아야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여유부를 수 없다. FA컵도 4강에 오른 서울이지만 절대로 정규리그를 포기할 수 없다.
심제혁은 "승리를 확신한다.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서 2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내 장점을 잘 살려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스피드와 파워가 내 장점"이라고 말했다.
심제혁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는 못했지만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서 시즌 전 세웠던 목표의 80%는 달성한 것 같다. 큰 아쉬움 보다는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유스인 오산고 출신인 그는 "그동안 많은 유망주들이 서울에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배우는 단계다. 점점 매 시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