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가 끝나고 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된 9월.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와 개소세 인하, 업체들의 다양한 구매혜택 제공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015년 9월 국내 5만 1954대, 해외 34만 290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총 39만4861대를 판매했다(CKD 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2%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9월 국내 시장에서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신형 모델 5667대를 포함해 총 8583대가 판매,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차종별 판매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쏘나타 8033대(하이브리드 모델 577대 포함), 그랜저 6273대(하이브리드 모델 657대 포함), 제네시스 2823대, 엑센트 1181대, 아슬란 821대 등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한 2만 8300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7568대, 투싼 3237대, 맥스크루즈 1101대, 베라크루즈 27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 증가한 1만 2178대가 판매됐다.
▲ 기아차
기아자동차(주)는 2015년 9월 국내 4만 5010대, 해외 18만 5120대 등 총 23만 13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최근 출시된 2016 쏘렌토가 9월 한달 동안 7130대 팔리며 6870대 팔린 모닝을 제치고 9월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차종에 등극했으며 카니발도 6354대 팔리며 끊임없는 RV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밖에도 봉고트럭, K5(구형포함), K3가 각각 6157대, 5557대, 3598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 한국지엠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9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 6393대, 수출 3만 5109대로, 총 5만 1502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이자,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9월 판매량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한달 간 쉐보레 스파크 621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8.2% 증가했다. 트랙스 디젤은 1420대를 기록, 2013년 2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는 1634대가 판매됐다.
▲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8106대, 수출 3383대를 포함 총 1만 1489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디젤과 더불어 SUV 전 라인업이 유로 6 모델로 업그레이드 되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월대비 59.1% 증가했다. 9월말 판매를 통해 쌍용차는 2014년 내수 전체 판매 실적(6만 9036대)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39.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내수 3625대, 수출 1765대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누계 판매(4만 3523대)가 4만 대를 돌파했다.
▲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내수 6604대, 수출 1만 55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4%, 전월 대비 120.3% 증가한 총 2만 215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내수 판매 실적은 66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전월 대비 6.5% 늘어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306대가 판매된 QM3’다. 전년 같은 달보다 220.7%, 지난 달보다 8.8% 판매 증가했다.
SM5 Nova와 SM3 Neo가 각 1586대와 1013대, SM7 Nova는 996대, LPG 도넛 탱크를 적용한 SM7 Nova LPe는 724대가 판매됐다. QM5 역시 전월 대비 17.7% 증가한 593대가 팔렸다. /f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