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검사 결과 의학적으로 문제 없으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도 않는다.
양상문 감독은 1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다행스럽게도 크게 걱정할 부상은 아니다. 약간 혹이 났다더라 오늘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했는데 의학적으로 문제없다고 한다”며 “일단 오늘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했다. 엔트리에서 제외시키지 않았고, 내일이나 모레 경기 출장여부는 좀 더 두고 보려고 한다. 홈 마지막 경기 정도에 출장시킬지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박용택은 전날 문학 SK전 7회말 2사 1루에서 신재웅의 초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았다. 투구에 맞은 박용택은 타석에서 쓰러졌으나, 이후 직접 타석에서 일어났다. 즉시 LG는 교체를 결정했고, 신재웅도 규정에 의해 퇴장당했다.

한편 박용택은 올 시즌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6리 18홈런 11도루 83타점 66득점 OPS 0.873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타율 안타수 홈런 타점 등에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