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시즌 10승에 실패했다.
소사는 1일 잠실 NC전에 선발 등판, 64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소사는 첫 이닝부터 흔들렸다. 1회초 김준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가 됐다. 위기서 소사는 테임즈를 1루 땅볼로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면서 0-2로 밀렸다. 그리고 조영훈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유강남의 포일로 3루 주자 나성범이 득점, 허무하게 3점째를 내줬다.

소사는 2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하지만 3회초 다시 고전했다. 김준완과 박민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테임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4가 됐다. 그리고 나성범에게 또다시 3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서 소사는 모창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0-6, 흐름을 NC에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 LG는 4회초 들어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로써 소사는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7경기에서 마쳤다. / drjose7@osen.co.kr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