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LG전 8이닝 1실점...19승 눈앞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01 21: 12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시즌 19승을 눈앞에 뒀다.
해커는 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108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6피안타 0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해커는 1회초 타선으로부터 3점의 지원을 받았고, 1회말 임훈 안익훈 서상우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2회말 히메네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진영에게 1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다. 그리고 양석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두 번째 이닝을 마쳤다.

NC는 3회초 3점을 더했고, 해커는 3회말부터 5회말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응답했다. 다양한 구종을 다양한 타이밍에서 던지며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는 모습이었다.
해커는 6회말 최경철을 2루 플라이로 잡은 뒤 박지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11타자 연속 범타행진이 끝났다. 그러나 임훈을 유격수 땅볼, 안익훈에게도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해커는 7회말 히메네스와 대타 나성용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1사 1, 3루에서 대타 장준원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첫 실점했다. 8회말 문선재와 안익훈에게도 연속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는데 서상우를 1루 땅볼로 잡아 실점은 피했다.
이후 NC는 9회말 이혜천을 마운드에 올렸다. NC는 LG에 7-1로 크게 앞서 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