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밴 헤켄, "많이 던진 포크볼이 좋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01 22: 07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시즌 선발 등판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밴 헤켄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밴 헤켄은 팀의 4-3 승리로 시즌 15승(8패)을 수확하며 시즌 선발 최종 등판을 마쳤다.
지난해 탈삼진 2위(178개)를 기록한 밴 헤켄은 올해 탈삼진 부문 선두를 유지해왔으나 지난달 22일 대구 NC전에서 차우찬이 7⅓이닝 동안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밴 헤켄을 넘어 선두로 치고올랐다. 밴 헤켄은 1일 10탈삼진으로 시즌 193탈삼진을 기록, 차우찬(189개)을 다시 제쳤다.

경기 후 밴 헤켄은 "직전 경기에 좋은 피칭을 했다고 생각해 오늘도 이어가려고 했다. 오늘은 실투가 2번 정도 있었지만 더 점수를 주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늘 포크볼을 많이 던졌는데 그것으로 카운트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의 느낌을 살려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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