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아담 랄라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안방에서 시온과 비겼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시온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조 2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랄라나가 디보크 오리지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섰다.
기쁨도 잠시였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만회골을 내줬다. 에베네제르 아시푸아가 측면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리버풀의 골네트를 갈랐다.
에버튼전을 대비해 이날 1.5군을 내세웠던 리버풀은 후반 들어 알베르토 모레노, 필리페 쿠티뉴, 마마두 사코를 투입했지만 끝내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궈야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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