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삼성 NC 리그 우승 10월 5일 결판날 수 있다
OSEN 천일평 기자
발행 2015.10.02 07: 42

10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삼성전과 부산 사직구장에서 거행될 kt-롯데전이 우천으로 연기됐습니다. 이로 인해 선두 삼성과 2위 NC의 최종 순위와 KIA의 5강 도전 향방이 늦추어졌습니다.
 
삼성이 전날까지 예상 외의 4연패를 당하는 통에 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 3에서 제자리를 걷고있는 가운데 NC는 이날 잠실에서 LG를 7-2로 이기고 삼성과 승차를 1게임으로 줄였습니다.

삼성은 3경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당초 1일 광주에서 KIA를 이기고 2일 대구에서 kt와 경기에서 승리해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2일 대구 시민운동장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축배를 터트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KIA는 이날 휴식이 일단 투수력이 바닥나고 지친 야수들한테 하루를 쉴 수 있어 다행입니다. KIA는 가장 많은 5경기를 남게 놓았기 때문에 휴식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한국야구위윈회(KBO)는 1일 우천으로 거행되지 못한 광주(삼성:KIA), 사직(kt:롯데)경기를 포함해 기존에 우천으로 연기된 잠실(KIA:두산), 마산(kt:NC), 광주(LG:KIA)3경기 등 5경기에 대한 잔여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재편성된 5경기는 10월 4일(일)부터 6일(화)까지 열리며, 잔여경기 일정 발표 이후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는 재편성됩니다.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필요 시 별도 연기 후 치를 예정입니다.
 
새로 편성된 일정에 따르면 삼성은 2일 대구에서 kt와, 3일 목동에서 넥센과, 5일 광주에서 KIA와 경기를 갖습니다. NC는 2일 문학에서 SK와, 3일 문학에서 SK와 2연전을 벌이고 5일마산에서 kt와 마지막 경기 등 삼성과 같은 3경기를 남겨놓았습니다.
KIA는 2일~3일 광주에서 두산과, 4일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을 벌이고 5일 광주에서 삼성과, 6일 광주에서 LG와 최종전을 벌입니다.
만일 NC가 2~3일 SK전에서 1승 이상을 올리면 리그 우승은 5일 판가름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은 지난 해도 리그 마지막한 경기를 남기고 10월 15일 대구 LG전에서 이기고 페넌트레이스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당초 KBO는 10월 5일까지 정규 시즌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6일 하루 휴식 후 7일 부터포스트 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야만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열릴 경우, 11월 3일에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11월 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프리미어 12’ 때문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11월 6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그전에 한국시리즈가 끝나야 빠듯하게나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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