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격투기 최강자’ 명현만 “관중들 앞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02 07: 49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30, 프리)이 로드FC에 데뷔한다.
명현만은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6’에 출전하며 로드FC에 정식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명현만은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파이터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뛰어나 수많은 파이터들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입식격투기에서 명현만은 전적을 기록,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화려한 입식격투기에서의 커리어와 달리 명현만은 로드FC에서는 이제 데뷔하는 새내기다. 그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데뷔전인 만큼 인상 깊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로드FC 데뷔 소감을 전했다.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는 완전히 다른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격이 있는 것은 같지만, 스탠딩에서의 격투만 벌어지는 입식격투기와 달리 종합격투기는 넘어진 후에도 공격과 방어가 이루어진다. 입식격투기 출신 선수들의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다.
명현만은 “박창세 감독님이 전략을 짜주셔서 그에 맞게 훈련하고 있다”라며 로드FC 데뷔에 대한 준비를 설명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경기 전 전략을 노출할 수 없기에 더 이상의 설명은 들을 수 없었다.
새로운 무대,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명현만은 로드FC에 도전하게 됐다. 입식격투기에서 베테랑이지만, 그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명현만은 “어느덧 30대를 넘겼다.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관중들 앞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때가 온 것 같다”라며 마지막으로 각오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10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60게임 로드FC 026’을 개최한다. ‘360게임 로드FC 026은’ 10월 9일 오후 8시부터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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