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피어밴드, 9월 부진 씻고 마무리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02 10: 43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0)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다.
피어밴드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피어밴드는 9월 들어 5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7.39로 흔들리고 있다. 직전 등판인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4이닝 7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29경기 12승11패 평균자책점 4.68.
그러나 2일 만큼의 피어밴드의 에이스 모드가 팀에 절실하다. 넥센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공동 3위인 두산의 결과와 상관 없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두산이 1경기를 더 남겨놨기 때문에 넥센이 1승1패를 할 경우 두산이 2승1패를 하면 넥센은 4위가 된다. 두산이 1승2패 하기를 바라는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기 위해 무조건 2승을 하겠다는 각오.

피어밴드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는 등 승리와 연이 없었다. 시즌 피안타율(.295)을 낮출 필요가 있다. 특히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3할1푼4리로 높은 편이다. 무어보다 퐁당퐁당하는 기복을 줄이고 집중할 때다.
롯데는 1일 사직 kt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하루를 쉬고 서울로 올라왔다. 비록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가을 야구를 접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이종운 롯데 감독의 마음. 2일 선발 우완 언더 배장호(28)는 시즌 8경기 1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넥센전은 1경기 5⅓이닝 3실점.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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