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대표 이민기)가 지난 1일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임직원들과 함께 했다. 이날 국내 골프 업계에서 최장수 기업인 석교상사의 수장인 이민기 회장은 평소의 소박한 성격에 맞게 창립 30주년 기념과 영광을 5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나눴다.
일본 브리지스톤 스포츠의 골프용품(브리지스톤골프, 파이즈, 투어스테이지 등)을 수입하는 석교상사는 지난 1985년 10월 1일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50여 명의 직원 규모로 성장하며 30년 간 국내 골프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명지대총장배, 미드아마최강전, SK텔레콤오픈 등 아마추어 대회부터 투어 대회까지 수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후원하며 골프 선수 육성과 인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투어 토너먼트 카를 도입하여 현재 선수 후원을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골프 브랜드들의 투어밴 서비스의 발판이 되어 선수들의 기량과 대회의 수준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민기 회장은 "골프는 재미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는 만큼 재미있다"라며 골프 장비 측정 시스템을 갖춘 피팅센터를 일찌감치 개설하여 선수 뿐 아니라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골퍼즈독 서비스와 볼 피팅 서비스를 통해 골퍼들에게 단순한 용품 판매가 아닌 골프 용품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브리지스톤 컬처 클래스를 열어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할 골프 룰, 매너, 코스 공략, 장비 선택 등에 대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석교상사는 골프 사업 뿐 아니라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사랑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우연한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무의탁 노인 요양 복지 시설인 길음동 안나의 집은 임직원들이 매 월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10년 전 제1회 투어스테이지 자선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 온 사랑 나눔 골프대회는 석교상사 임직원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골퍼들과 기업들까지 사랑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석교상사의 사랑 나눔이 더욱 특별한 것은 일반적인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회를 통한 후원금 전액을 고스란히 기부하여 사랑 나눔을 통한 사회 환원의 의미를 더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석교상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