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양현종 마지막 출격, 5강 불씨 이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10.02 11: 18

양현종이 5강 불씨를 이어갈까?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두산의 경기는 양팀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SK에 1.5경기차 뒤진 6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패한다면 사실상 5강의 꿈이 사라질 수 있다. 두산 역시 넥센과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어 질 수 없는 경기이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출격한다. 올해 15승6패, 방어율 2.51를 기록하고 있다. 방어율 타이틀은 확정적인 가운데 마지막 출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LG전이 있지만 5강이 걸려있지 않으면 그대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 출전해 1승, 방어율 2.66을 기록했다. 6회 또는 7회까지는 마운드를 지켜야 승산이 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등판한다. 올해 6승5패, 방어율 5.3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내내 부상과 슬럼프에 빠졌지만 9월에는 5경기에 등판해 3승1패, 방어율 5.63를 기록했다. 앞선 9월 2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다. 구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필승카드가 될 수 있다.
KIA 타선은 약하지만 니퍼트에게는 강했다. 두 번 상대해 15점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승부의 관건은 양현종과 두산 타선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이 두산의 강타선을 얼마만큼 제어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날 수 밖에 없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