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버거 스플래쉬' 기자회견이 2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틸다 스윈튼이 입장하고 있다.
'비거 스플래쉬'는 알랭 들롱 주연의 1969년 탐정 스릴러물 '수영장'을 원작으로 삼은 수수께끼 같은 영화. 록스타 마리안과 그의 연인 폴, 그리고 옛 연인 해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록스타 마리안 역을 맡은 틸다 스윈튼은 성대 수술을 한 록스타의 목소리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시 '연기파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여배우로서 망설임법도 한 전라 노출을 감행, 도전에 굴하지 않는 배우의 면모를 선보이며 영화의 질을 더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