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지드래곤과 작업해보고 싶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5.10.02 16: 27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버거 스플래쉬' 기자회견이 2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틸다 스윈튼이 간담회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틸다 스윈튼은 송강호를 제외한 한국 배우 중 누구와 작업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지드래곤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비거 스플래쉬'는 알랭 들롱 주연의 1969년 탐정 스릴러물 '수영장'을 원작으로 삼은 수수께끼 같은 영화. 록스타 마리안과 그의 연인 폴, 그리고 옛 연인 해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록스타 마리안 역을 맡은 틸다 스윈튼은 성대 수술을 한 록스타의 목소리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시 '연기파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여배우로서 망설임법도 한 전라 노출을 감행, 도전에 굴하지 않는 배우의 면모를 선보이며 영화의 질을 더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