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6일 KIA와 최종전 소사 선발 등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02 16: 36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양 감독은 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6일 경기는 소사가 나가게 될 것 같다. 어제 나오긴 했지만 많이 던지지 않았고 이닝도 길지 않았다. 휴식일도 맞는다”고 전했다.
소사는 전날 잠실 NC전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을 노렸으나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하면서 12패째를 안았다. 그러나 투구수가 64개였고,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익숙하기 때문에 10승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양 감독은 류제국의 올 시즌 선발 등판을 묻는 질문에는 “선발로는 안 나간다. 하지만 불펜에서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LG는 오는 3일 롯데와 맞붙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선 우규민을 내세울 계획이다.
덧붙여 양 감독은 박용택의 출장 여부와 관련해선 “오늘도 안 된다. 머리부상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두 경기 정도 생각은 하는데 내일 다시 체크하고 결정할 것이다. 내일 홈경기가 안 될 경우 광주까지는 안 가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날 라인업을 두고 “어제와 똑같다”며 “이제 3경기 남았는데 빠른 야구, 뛰는 야구를 펼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한편 양 감독은 향후 일정에 대해 “10월 4일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24명의 선수가 떠난다. 그리고 11월 1일 일본 고치에서 마무리캠프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