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언더 배장호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에 실패했다.
배장호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8피안타(2홈런) 3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배장호는 5회 내준 역전 홈런으로 시즌 첫 승 대신 2패 위기에 몰렸다.
1회 배장호는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스나이더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이 2회초 3점을 내 3-2 역전에 성공했다.
배장호는 2회 이택근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 장시윤을 2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장시윤 타구 때 이택근도 귀루에 실패해 이닝이 끝났다.
배장호는 4-2로 앞선 3회 박동원의 몸에 맞는 볼, 스나이더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에 처했다. 서건창의 땅볼로 2사 2,3루가 된 뒤 박병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그는 유한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실점했다.
4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배장호는 5회 고종욱의 우전안타와 스나이더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에 몰렸다. 그는 서건창을 1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박병호에게 중월 스리런을 허용했다. 이어 유한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심수창으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