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KBO 시즌 최다 35홀드 신기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0.02 21: 36

삼성 특급 셋업맨 안지만이 KBO 시즌 최다 35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안지만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4-2로 리드한 8회초 윤성환에 이어 구원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무사 1·2루로 동점 주자를 내보냈지만 대타 윤요섭을 병살타로 요리하며 실점 없이 막고 마운드를 내려와 홀드를 따냈다.
이로써 안지만은 시즌 35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SK 박희수가 기록한 34홀드를 넘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35홀드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아울러 KBO리그 사상 첫 통산 170홀드까지 기록하는 등 홀드에 관한 기록은 모두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까지 안지만은 시즌 64경기 76⅔이닝 4승3패35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겨울 역대 순수 구원투수로는 최고액인 6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A 첫 해부터 첫 홀드왕을 차지하는 등 모범적 활약을 펼쳤다. waw@osen.co.kr
[사진]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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