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5위 탈환 희망을 이어간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서 6-3으로 승리했다. 5위에 자리한 SK가 NC에 패하며, 트레직넘버 ‘1’은 지워지지 않았다.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이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권혁 송은범의 불펜진은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타선에선 최진행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68승 75패가 됐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이 잘 던져줬고, 송은범이 마무리를 잘했다. 1회 2점을 내서 편하게 시작을 했고, 특히 강경학의 스퀴즈로 추가점을 낸 게 컸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반면 LG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 에러가 나왔고, 득점 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LG는 시즌 전적 62승 78패 2무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3일 수원 kt전 선발투수로 김용주를, LG는 3일 잠실 롯데전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