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달성’ 안영명, “내일 승리하도록 최선 다 할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02 22: 20

한화 이글스 우투수 안영명이 정규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서 10승에 성공, 팀의 5위 탈환 불씨를 살려놓았다.
안영명은 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78개의 공을 던지며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했다. 이날 안영명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3회와 6회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했고, 불펜진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안영명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승을 달성했다. 또한 한화에서 2011년 류현진 이후 토종 선수로서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경기 후 안영명은 “선발진에 들어가면 꼭 10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난 KIA전도  집중력이 좋았고 타자들을 연구한 게 잘 먹혔다. 감독님이 나를 믿고 선발로 쓸 때에는 기대한 역할이 있을 텐데 그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시가 되면 누구나 지칠 수 있지만, 코칭스태프에서 잘 관리해줘서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명은 “내일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상대팀 경기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우리 팀원들 모두 내일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drjose7@osen.co.kr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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